[더뉴스-더인터뷰] 콜센터 다른 층 감염 현실화...지하철 등 '다중 시설' 비상 / YTN

2020-03-12 4

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백순영 /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수도권 지역 콜센터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밀집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은 감염병 확산의 사각지대로 꾸준히 우려가 제기돼온 곳입니다. 접촉자들이 또 다른 감염원이 되는 이른바 N차 감염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이를 최소화하는 방역 대책이 시급합니다.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백순영]
안녕하세요.


교수님, 일단 먼저 오늘 0시 기준 현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요. 한번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. 현재 오늘 12일 0시 기준, 확진자는 114명 늘어서 7869명이 됐습니다. 사망자도 6명이 추가돼서 66명이 됐고요. 완치된 사람도 45명이 늘어서 333명이 된 상태입니다. 일단 어제 잠시 서울 지역에 있는 콜센터 환자 때문에 200명대로 올라섰던 추가 확진자가 일단 100명대로 다시 내려왔거든요. 현재 어떤 상황으로 봐야 될까요?

[백순영]
그런데 어제 올라갔다는 의미는 전날이 131명 증가한 것, 그것 때문에 올라갔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일요일날 검사 건수가 적었기 때문에 이건 일시적으로 떨어진 상황이고요. 사실 오늘 114명이라는 게 상당히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. 일단 200명대로 갔던 것이 100명대로 떨어졌기는 했지만 오늘 하루의 일이기 때문에 이 숫자 자체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이고요. 어찌 됐든 지금으로 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천지 교인들의 양성 환자들이 전수조사가 끝남으로 해서 대구경북 지방의 수가 줄어들고 또 서울, 경기권, 수도권 이 지역이 상당히 많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콜센터, 그 문제 때문에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확연하게 늘었다고 볼 수는 없거든요. 실제로 대구경북 지방 이외의 지역에서의 환자 증가세는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아닌데 여러 가지 우려들이 있죠. 이런 집단 발생, 산발적인 유행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잡아갈 수 있느냐. 더구나 감염원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기 때문에 신천지라는 감염원 이외의 것은 거의 감염원을 모르는 상황이니까 그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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